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의 시사점과 추후 시장규모예상
[참고] 아래글은 장기간 자동차 튜닝 관련 사업을 하면 느낀 저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절대 어떠한 철저히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글이 아님점 참고하시고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킹스피드입니다. 제가 자동차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할때만 해도
정부에서 작은 우리나라 자동차 튜닝시장 규모를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단계별로 규제도 완화하고 하겠다라고 했는데 크게 변한게 없네요.
하지만 진정 튜닝 규제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 튜닝 시장규모가 작은걸까요?
제가 자동차 관련 사업을한 기간은 짧다면 짤고 길다면긴 기간이지만... 제가 자동차
튜닝시장에 관심을 두고 지켜본 기간은 정말 길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국내 튜닝 시장에 대해 몇 마니
적어 볼까 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튜닝시장이 3000억대라고 지난 정권에서 발표했던 규모입니다.
이걸 몇 2조인가... 암튼 그정도로 시장을 키우겠다고 했었죠. 그러면서
튜닝협회도 만들고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자동차 구조변경 간소화등
다양하게 뭔가를 하는듯 했으나.... 뭐 크게 하나 제대로 이루지못하고
지금 이걸 추진했던 분은 감방에 가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ㅡ,.ㅡ;
하지만 사실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튜닝시장 확대와 규제 완화 구조변경 간소화등은
양날의 칼이 었습니다. 튜닝 규제를 완화 한다는것의 또다른 의미는 그만큼
단속을 강화하고 구조변경안된차들 벌금먹이겠다는거고 규제를 벗어난
튜닝은 전부 불법이 되는거겠지요...
여기서 제가 집고 넘어가고 싶은건 우리나라 튜닝규제... 엄청엄격합니다.
진짜 그냥 자동차 그대로 타고다녀야 할정도 튜닝규제가 엄청엄격합니다. 하지만
경찰들이 단속을 심하게 했나요 ?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이 언제부터
경찰 무섭다고 튜닝 안했나요 ? 90년대로 가봅시다... 이땐 외제차가
그리 많지않았을때지만 이때부터 일본차 병행수입이 크게 늘기 시작합니다.
도로에 닛산 도요타 스포츠카들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며 엄청많이
굴러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때 보면 튜닝 엄청들 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코란도도 범퍼 튜닝 하이트 튜닝 뭐 달수 있는건 다달고 다녔죠.
자동차 종합검사 그냥 공업사 아는데 가면 전부 통과 시켜줍니다.
우리가 튜닝을 못하게 해서 안한게 아닙니고, 규제가 엄격하다고해서 튜닝을 못한게
절대 아닙니다. 그럼 ? 내... 맞습니다. 우리나라 튜닝시장규모가 딱~ 3000억대 라는거죠.
길거리를 보세요. 썬팅도 정부에서 규제하는대 전부 하자나요 안된차를 찾기 힘들정도입니다.
제가 봤을땐 자동차 튜닝 시장 규모가 작은것은 우리나라 국민 인식에 있습니다.
첫째. 새로운것 = 좋은것 = 유행 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습니다.
올드카를 리스토어 (복원) 하거나 하는 시장은 극히 적고 유행이 뒷쳐지는
올드한 디자인을 사람들이 일단 없어보기 때문에 그 만큼 시장도 적어
나눠먹을 파이가 작아 소규모 업체만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복원만으로는 수익이 안되는 그 업체도 복합적으로 다른
사업... 오토바이를 만들다던지... 악세사리를 판다던지 ... 하면서
사업을 키우고 있는 현실입니다.
둘째. 아직 국민 소득이높지 않습니다. 아직 평균 연간소득이 3만달러가
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얼마전에 들은 수치인듯하네요.
그렇다보니 집사고 결혼하고 애놓고 생활하면 정말 빠듯하겠죠 ?
그러니 튜닝이라는게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비닐 랩핑... 기타
작은 것들이 튜닝의 전부 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 큰돈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극소수라고 판단됩니다.
셋째. 양카라는 인식...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멋진 스포츠카에서
뿜어져 나오는 베기음은 정말 매력적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시선이 가게 만들죠. 하지만 국산차량이 큰베기음을 내면서 가면
일단 인상 찌푸리고 양아치자동차라고 뭐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요즘은 옛날에 비해 많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이런 인식때문에
눈치가 보인다고 할까요. 그래서 사실 튜닝시장이 커야할
국산차 시장에서 뭐가 없는겁니다.
넷째. 나이를 인식하는 세대. 이건 무슨말이냐 하며는... 나이가 중장년층으로 가면
돈은 있는데 사실상 자동차에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요란한걸 싫어들하시죠.
외국 같이 나이를 떠나 취미생활을 하시는 분도 종종 계시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봤을때 4~50대 이제 생활에 좀 여유가 있으신분들 중
자동차 튜닝 하시는분 거희 없습니다. 그냥 중형 아니면 대형 세단
타고 다니시죠. 조용히 말이죠...
다섯째.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로의 세대전환. 이건 제가 예상하는건데... 이제
얼마 안있으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가 거리에 다니는 차의 대부분 차지 할것같은데.
이렇게 조용히 다니는 차들 사이에서 자기혼자 매연 뿜으며 베기음 내고 다닐수 있을까요?
다른 나라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이러면 완전 손가락질 받으며 유행 뒷처지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봐 절대 안그럴꺼 같내요... 물론 전기차 시대가 얼마나 빨리 올지도 모르고
설령 빠르게 왔다 하더라고 다른 튜닝 분야가 커질지 모르는 것이죠.
그럼 국내에서 튜닝 사업을 하지말아야 하나? 노노노노~~ 그건 아닙니다.
일단 현재를 말씀드린거구요. 앞으로 우리나라 소득도 높아지고 인식도 바뀌면 분명
시장이 크다고 봐야 할 분야이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 그렇게 될지도 모르고
또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로 바뀌는 세상에 어떤 튜닝이 유행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그래도 본인은 꼭 튜닝 사업을 해야 겠다면 이 파이가 작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보다 뛰어난 기술이 있거나
경쟁력을 갖추었거나 해야 합니다. 그게 물질적인거든 말이죠...
아니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진출할수 있는 어떤
사업분야를 함꼐 구상하던지 해야 장기간을 보고 사업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자동차 업계 계시는 모든 사장님들 화이팅입니다.
두서없이 쓴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킹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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