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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모르는이야기

자동차 사업일기 [2014년 2월 17일] 문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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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업일기 [2014년 2월 17일] 문제점들...

 

 

 

자동차 사업을 하겠다고 사업준비를 혼자하다보니 고민거리도 많고 내가 하고자 하는 자동차 사업을

하기에 한국 현실에 걸림돌이 너무나 많다는걸 알게되었다. 물론 현재 갖추어진 환경속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이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일단 현실적 어려움을 적어내려가 보겠다.

 

 

 일단 정부 자금지원을 받는데 앞서 청년지원자금은 모르겠지만 창업기업 자금을 받기위해서는

담당자말로는 먼저 사업을 해보고 오란다. 물론 자금만 빼돌리는 사람들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함

인것은 이해하나 진짜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부족한 자금 충족을 위해 사업계획서 하나만

들고가서는 자금지원 받는데 어렵다는것이다.  이건 뭐 딱 자동차 사업에 대한 문제점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뭔가 현실적인 혜결책이 필요한듯 하다. 그리고 법인설립을 하고 지원하라는 등

사전에 준비할 것들이 많이 있다. 창업이 어려운 나라라는말이 현실로 와닫는듯했다.

 

 

국내에서 스피라를 제외한 소규모 자체 자동차 제작사가 없는것은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판매

하기위해서는 국가에서 정한 충돌테스트를 통과 해야 하는데... 이런건 대량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한대 두대 만들어 판매하려는 소량 생산업체에게 충돌테스트 하는 차를

가져오라고 하면 그게 실질적으로 가능한가 ? 이런 이유 때문에 국내에는 대기업빼고는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소량 생산하는 업체가 없다. 이런 문제점을 국토교통부에 의뢰했더니

일단 요즘 정부에서 자동차 튜닝사업을 키운다는 취지때문인지 소량생산업체에서는

이와 같은 충돌테스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내년에 튜닝관련 법규가

많이 완화 된다고 하는데 기대해보겠다. 암튼 이런 문제 때문에 스피라 같은 자동차 회사도

초반에는 국내에서 판매를 못하다가 나중에 대기업들이 받는 충돌테스트를 울며겨자먹기로(?)

많은 자금을 투입해서 받고 국내판매도 한다고 하는데... 스피라 국내도로에서 다니는거

한번도 본적없다... 회사측에서 거금을 들여 충돌테스트한 금액만큼 많이 판매가 이루어졌는지 의문이다.

이런 리스크를 중소기업이 부담하기에는 너무큰게 현실이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으로 보험이 있겠다. 국내에서는 보험을 들때 자동차금액(자차보험가입시)을

보험사에서 정한다. 세금도 엔진배기량으로 정해진다. 외국같은 경우는 세금이나 보험은 거래된 금액으로

책정이 된다. 즉 한업체에서 50만원짜리 엑센트를 1,000만원 들여 복원하고 1,200만원에 판매하였다면

거래증명서(영수증)를 보험사와 자동차등록소에 제시하면 거기에 맞는 보험금액이 책정되는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보험사에서 임의적으로 자동차 가격을 책정하기때문에 아무리 비싼 엑센트를

사더라도 50만원 짜리 엑센트랑 같은 보험금이 책정된다. 물론 각종 특정 장치설치 했다고

추가 혜택을 요청할 수 있지만 이는 한정적이다. 그래서 국내 모~ 자동차 리스토어 업체는

자체적으로 보험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걸로 알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고가의

클래식카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이런 다른 자동차 문화의 활성화를 막는

검은손이 있거나 한듯 보인다. 너무 많은 규제들이 사업 활성화를 막고있다.

 

 

고민이 많다. 하지만 항상 길은있다. 얼마전에 클래식카 카페에 어떤 회원이 사진을 올렸는데

정식 번호판을 단 1940년식 포드가 탁송차에 실려가는 사진이었다. 이런듯 사회는 조금식 변하고 있는듯하다

여기저기서 자동차 복원, 리스토어, 클래식카 등 관련 기사도 하나둘 생겨나고 카페나 모임도 많이

생겨나고 회원도 늘어나는걸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건 확실한듯 하다.

 

음.... 빨리 프로젝트카를 찾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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