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관련 ETF 상품을 거래하다...

 

 

음... 요즘 코로나 사태로 여기저기 폭락을 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많은 유혹을 받게 된다. 나또한 인간인지라 사고 싶었던 것들이 엄청 싼가격에 나오니 매수 하게 되는데 그중에 한번도 손도 안되던 오일 상품이다. 코로나 사태로 나라간 이동이 규제되고 국민들을 자가격리 시켜놓으면서 기름소비가 줄자 WTI crude oil 가겨이 폭락을 했다. Brent 오일도 있지만 Brent 오일은 어디서 거래되는지 난 모르겠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미국과 거래가 많아서 그런지 금융상품도 미국상품에 연계된 상품이 많은거 같다. 

 

난 미래에셋 Tiger wti etf 를 구매하였다. 그러나 너무 빨리 포지션을 잡은건가? 지속적으로 폭락을 해 $20대 까지 떨어졌다. 난 $30대로 떨어지고 $25대 쯤에 매수 했던거 같다. 근데... 역시 떨어지는 칼은 잡는게 아니었던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몰빵은아닌 조금씩 매수를 했던게 다행이다. 그래도 손실은 물타기를 조금씩 하면서 더 불어났으며 20년4월18일 기준 $20 가 깨진 $18.18 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아... 여기서 내가 말하는 달러가격은 WTI유 실물 가격이다.

 

그럼 미래에셋에서 파는 Tiger wti etf 상품은 ? 이 상품은 잘모르겠다. WTI 라고 써져있어 WTI유 가격과 직접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다 아니다. 일단 내가 매수 했을때부터는 하락하는 가격은 거의 유사하게 흘렀다. 그런데 4월1일인가... 그때 트럼프대통령이 트위터에 OPEC+와 사우디가 감산에 합의 했다는 트위터에 하루 20~30%프로 폭등했었는데... 그때 4% 상승하는걸로 끝났다... 문의해보니 롤오버 라는게 있는데... 이게 말은좀 어려우나 해석하면 말그대로 금융사 운용비용 및 수수료다. 이게 매달 나간다고 한다. 사실 놀란건 문의 해서 미래에셋에서 전화주기는했는데... 통화 했던 사람이 WTI가 crude 오일 이라는것 자체도 몰랐다... 금융사들은 ETF 의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수수료로 월급을 채운다.. 개미투자자는 배가 더 쪼그라들고 말이지... 아무튼 내 관점에서는 내릴땐 같이 내리고 오를땐 안오르고 수수료만 받아 가는 나쁜 상품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같은 일반인이 이런 접하기 힘든 금융상품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사들에 감사(?)를 해야하겠지? ^^

 

암튼 그러고 말이 많았던지 공시를 많이 냈다. 본상품은 WTI유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 아닌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xcess return 이라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라고... 물론 상품설명란에 보면 이것에 관한 설명이 없는건 아니지만 ... 뭐 처음에 자세히 확인안한 투자자 잘못이지.... 그럼 처음부터 WTI 말을 쓰지말던지...쩝.. 

라임사태로 뒤숭숭한 금융권.... 판매 하고 나몰라라 하면 그만... 좀더 나은세상이 되리라 믿지만 금융권 정책은 진짜 금융상품을 파는 사업자가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건....참 암담하다... 팔고 입싹 딱고 누구도 책임않지는... 결국 투자자만 손해보는... 과거 상장폐지를 격고 나서 그런지... 씁쓸함이 더 그러네... (상폐건은 담에 썰을 풀자...ㅎ) 암튼 상품설명 잘 살펴보지않은 내잘못이기도 하지만... 이건 뭐 그렇다고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 excess return 상품과도 연계되서 100% 움직이는것도 아니었다. 지난일 6%대 상승을 보였는데 Tiger wti etf 는 4%대 상승만 보였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롤오버가 뭐 매일 있는것도 아닐테고... 뭐 암튼 말만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어렵게 만들어 놓은 상품들... 일단 믿으면 안되겠다. 내돈은 결국 내가 지키는것이니.. 그래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판매되는 상품은 괜히 그럴싸 한 말로 포장할께 아니라 명확하게 설명하구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게 그리고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정보 투명성 등이 보장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쩝... 될까? ㅋ 

 

언젠가는 오르겠지...지금 $18.18 WTI crude  oil 말이되나 ?  생산원가 및 제정원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때 오일이 최소 $60달러는 넘어야 한다는데... 이거 뭐 누가하나 쓰러지던 언젠가는 오르겠지... 나에게 가장 유리하게 작용하는건 그래도 시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