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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이룽

라틴댄스 살사 바차타를 어디서 배울지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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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년 전 쯤 서울 한 동호회에서 살사를 배웠습니다. 

 

우선 여기선 왕초급 코스를 오픈하면서 신규학생들을 모집합니다. 어느 동호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왕초급 또는 초급 코스를 오픈하면서 신규 동호회인들을 모집하고 그때 모인사람들을 모아서 기수를 정해줍니다. 대부분 이렇게 정해진 기수는 회사동료나 학교동급생 마냥 친하게 지내게되는데... 여긴 회사나 학교가 아닌 자아가 성숙한 사회 어른들이 모이는곳이기에 의외로 사람들간에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ㅎ 

 

암튼 서울 쪽 동호회는 사람이 좀 많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첫 수업때 기수가 50명이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상당히 많은 숫자이지요. 수업은 제가 배울때만해도 일주일에 두번있었는데 같은수업이 2번있어 한번 배우고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하면 한번더 수업을 들을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장소는 홍대 강남을 번갈아가며 수업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날수 있어서 좋았죠. 요즘은 보니까 수업이 3번으로 바꼈드라고요. 정말 서울쪽은 교육하는 선생님들도 훈남 훈녀에 시스템도 잘 짜여져 있고 교육도 체계적으로 잘 알려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춤을 출때 잘 써먹을수 있고 춤선도 멋진 무브를 잘알려주시죠. 한마디로 쉽고 멋진 춤을 잘알려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같은 돈내고 수업을 3번 들을수 있는점이 아주큰 장점입니다. 

 

수업이 일주일에 3번있는데는 특정 동호회의 시스템이니 동호회 가입전에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그리고 서울쪽은 보니까 나이제한을 두는데도 있더라고요 그런것도 잘알아보시고 가입하면 될듯합니다. 

 

7년후인 현재 시간적 여유가 생겨 다시 살사를 배워보고싶은 생각에 주변에 동호회를 알아봤었죠. 근데 7년세 제가 경기남부로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여기 근처로 알아봤었죠. 생각보다 라틴 살사 댄스 동호회가 진짜 전국에 많이 있습니다. 개인 댄스학원까지 합치면 진짜 엄청 많을것 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사람들 구경도 하고 살사 댄스는 무엇보다 파트너와 손을 잡고 추는 춤이기에 다양한 핸드체인지가 이루어져야 배우는 맛이 배가 되기에 사람들이 최대한 많은 동호회에 가입해서 배우는편이 좋습니다. 물론 동호회 카페에 가입자 숫자만 많다고 가입하지말고 실질적으로 활발히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암튼 경기남부로 이사를 왔고 서울로 다니기엔 너무 늙고 힘들고 ^^;;;; 해서 최대한 근처에 다녀보자는 생각에 근처 동호회를 가입하고 한달정도 배워봤는데, 서울 동호회 그때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너무너무 비교가 됩니다. 일단 가격이 1~3만원 비싸고 수업도 일주일 1회 한정에 정기모임(정모)을 일주일에 2번하는데 돈을 따로 내야 하는게 있는데다 이것도 2~3시간만 하고 문을 닫아버려 더 연습하거나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강사분들도 뭔가 체계적으로 교육이 짜여져있다기 보다는 그냥 뭔가 급조된 느낌이 강하고 괜히 이것저것 뭔가 쓸때없는것만 알려주고 엄청 연습시키곤 합니다. 말그대로 취미로 즐기려고 하는데 그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기 보다는 뭔가 쓰잘때기없는것만 잔뜩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강했어요. 강습 진행하다 강사분들끼리도 틀리고 상의하고 ... 쩝..  어렵기만하고 멋도 없고 출빠 (정모, 다른 살사바에 간다는 비속어)에서 써먹지도 않을법한 그런 춤을 알려주시고 그래요..

 

그렇다고 강사분들의 춤선이 이쁘거나 훈남훈녀도 아니고 뭔가 동네아저씨 아줌마분들이 살림하다 나와서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기수 숫자도 넘 없고 너무 끼리끼리 어울리는 느낌이 강했던거 같아요. 

 

전 살사를 이번에 좀 확실히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여기만 이상한가 싶어서 근처 천안도 가서 배웠는데... 하... 천안은 더 심했습니다. 진짜 여기 강사진은 진짜 너무 심했어요. 5주 수업에 2주간 샤닝 (혼자 스탭 밟는 춤) 만 주구장창 알려주시고 있음. 이건 사실 잘안써먹는 춤이거든요. 살사는 파트너와 함께 손잡고 추는 춤이라 남성이 다양한 춤 신호를 연속적으로 썩어서 여성과 함께 추는 춤인데... 하.... 진짜 돈아깝더군요...내가 뭐 살사 대회나갈사람도 아니고... 그냥 즐겁게 추고 싶은건데...따라하기도 힘들고 멋도 없고.... 이상한것만 알려주고...아...쩝...

 

그래서 결론 나는 젊다. 다양하게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거리가 좀 멀어도 상관없다. 난 시간적 여유가 조금있다. 라틴댄스를 배워 보고 싶다하시는 분은 지역에서 보다는 꼭 서울에서 배우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누군가 이글을 읽고 돈을 아꼈으면 하네요.^^

온라인 쇼핑 하면 구매후 평가 같은게 있는데 동호회는 그런게 없자나요. 참안타깝네요.ㅋ

 

암튼 서울쪽 동호회 가보면 알겠지만 훈남훈녀 강사진에 동기 훈남훈녀분들도 많고..^^ 일단 눈이 즐겁자나요?ㅋ

그리고 지방쪽은 나이제한이 없어서인지 저도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 제가 막내드라고요. 아....ㅠㅡㅠ

하... 진짜 서울쪽으로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쩝..괜히 서울에서 시작했나봐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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