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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피니언

부동산 침체기 고가 부동산 만이 살아남는 이유 그리고 취업율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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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2120686931

 

이런 침체기에…'상위 20%' 고가 아파트는 올랐다고?

이런 침체기에…'상위 20%' 고가 아파트는 올랐다고?,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11월 평균 매매가격 13.1억원 신축 대거 포함되며 착시효과 '하위 20%'는 전달比 169만원↓

www.hankyung.com

 

이런 기사를 봤다. 고가의 부동산은 요즘 같은 부동산침체기에도 하락하지 않았던걸... 경제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네가 봤을때 생각해보면 이런거 같다...

 

고가의 부동산은 돈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경기가 힘들다고 밥을 굶거나 생활이 어려워 지지는 않을것이다. 그뜻은 말그대로 부동산을 팔아야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거래가 없을것이고 가격은 구매당시 가격으로 묶여 있을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가격이 유지 되겠지... 주가는 조작이 힘들겠지만(시총 작은기업은 쉬울수 있겠지만 아니면 자금력 바탕이 되는 외인이 작전하지않는한...) 부동산은 몇 안돼는 부자들이 가격을 쉽게 조정할수 있으리라 본다. (이부분도 아니라는 사람은 있지만 나는 그렇다고 본다.)

 

반면 영끌족이 구매한 부동산은 어떤가 ? 높은 분양가와 주변시세가 더해져 큰 이익을 봤다고 착각하는 영끌족은 요즘같이 금리인상과 고물가 시대 그대로 직격탄을 맞은 꼴이다. 영끌족이 구매한 부동산은 대부분 서울 외각 지역이나 경기,인천 이쪽일 것이다. 이곳 아파트들 가격은 어떻게 되었나 요즘?

 

내가 일하는 공장에거 같이 일하는 30대 친구를 예로 들겠다. 한사람에 국한되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경제를 받들고 있는 최하단 제조 공장일을 하고있는 30대 신혼 부부라 어찌보면 가장 좋은 예일것같다. 이친구의 사정을 들어보면 영끌족에게 지금 집 안사면 절대 못산다고 부채질 하던 코로나시기에 경기도 남부지역에 새아파트를 3억 정도에 분양받았다고한다. 대출은 2억 가까이 받았고 매달 원금 포함해서 70만원이 나가는데 이중 31만원 정도가 이자라고 한다. 이걸 30년 동안 갚아야 하는데 집가격이 지금 5억인대 6억 정도 되면 판다고 한다. 최근 거래된 이친구 아파트가격은 3억원 후반대다. 최고가 대비 30%가량 떨어진 상태인데 이 친구랑 대화하면 최고가 였던때만 기억하고 있고 그떄의 환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아마 최근에 자신의 아파트가 얼마에 거래되었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을것이다. 추가로 이친구는 카니발을 주문하였고 1년 남짓 기다려 최근에 차를 양도받았다. 차 대출로 매달 70만원 가량 나간다고 한다. 유류비, 보험비, 세금 등은 비포함한 순수 자동차 대출가격만 70만원 나간다고한다. 거기다 명품을 간혹 부부끼리 선물해준다고 하며 주말에는 캠핑을 종종간다고한다. 외식과 술자리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라고도 했다. 들어보면 카드빚도 상당해 리볼빙해서 갚아가고 있다고한다. 거기다 기본으로 들어가는 월 생활비가 있다. 아직 아이는 없다고 한다. 모아둔 돈은 몇백 수준으로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자... 이친구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30대 신혼부부의 기준이 될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 경제 최하단 제조업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이친구 부부 총 수입은 대략  월 500~600만원 정도 되 보인다. 수입이 나쁘지만은 안지만 씀씀이가 상당해 보인다. 그리고 현재 수익으로 만 보면 대출을 부담하기 부담이 없어 보이지만 알게모르게 하는 지출이 많아 보이며 카드 리볼빙까지 신청한걸보면 월 수입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상황인걸로 보인다. 일단 지금까지는 기업들에 일거리가 많아 이런 친구들이 어떻게든 일하고 돈벌만한 곳이 많다.  내가 있는 지역만 하더라고 일할곳이 넘쳐난다. 물론 제조, 물류, 공사현장 등 허드레일이다. 하지만 그래도 일이 넘쳐나는 상황이고 이런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는 대기업과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런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부터다. 이런 일자리가 없어지면 매달 벌어 소비하던 친구들이 몇달 못견디고 바로 무너질것이다. 이런 친구들이 대출을 못갚고 경매시장으로 나오는 자동차 아파트 들이 넘쳐날것이다. 그뿐이랴? 경매시장에 매수자가 없어 가격은 폭락할것이고 이런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아파트 단지는 유령단지 처럼 관리도 안되고 잡초만 무성한 곳으로 전락할것이다. 물론 이건 최악의 시나리오고 이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정부가 우선적으로 나설것이다. 물론 최근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금리인상을 못하게 하는 등 꺼져가는 경제불씨를 안간힘으로 다시 키우려는듯 하다.

 

거기다 대기업(특히 삼성전자)들이 큰 규모로 지역별로 투자를 하며 국내 경제 키우기에 힘쓰고 있다. 정말 고마운 상황이다. 이러니 우리나라 경제는 적지만 그래도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일본과 같은 급작스러운 부동산 폭락 같은 일은 없을것같다. 경제 학자들이 말하는 경착륙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안을까? 

 

이건 우리나라 경제 최하단에 있으면서 느낀점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비력은 진정 대단하다고 본다. 씀씀이도 커지고 말이다. 어떻게 보면 소비국인 미국사람 같다는 느낌도 든다. 옛날 어렸을땐 거리에 뚱뚱한 사람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나를 포함해 대부분이 뚱뚱하다. 미국사람들도 대부분 뚱뚱하다. 이건 무얼 의미하는걸까? 잉여수익이 많고 그걸 그 만큼 풍요롭게 소비한다는것 아닌가? 무엇을 의미하던 경제가 돈맥경화 없이 잘 돌고 있다는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가 흥 했으면 하는데 발목을 잡는건 최저출산율....흠... 참.... 우리가 넘어야할 산이 많구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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